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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 9개월]

2004년 7월 22일(목)

오늘도 그냥 고무줄만 바꿔 끼웠다. 요즘 계속 이런 식으로 고무줄만 바꿔 끼니까 치료가 엄청 일찍 끝나서 좋다. 선생님께서 고무줄을 바꿔 주시면서 “아래 쪽 치아가 빨리 움직여야 하는데~~”라고 하셨다. 이유는 아래 앞니들이 뒷 쪽으로 이동되어져야 비로소 윗니 앞니를 뒤로 당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맘 조급하니 먹지 않고 느긋하니 약속날짜 잘 지키면 치료가 더욱 잘 되거라고 하셨다.

 

2004년 8월 21일(토)

선생님께서 오후에 세미나 가신다고 오전 중에 오라고 하셔서 시간 맞춰 일찍 갔다. 11시 38분에 도착. 초스피드로 7분 만에 고무줄 바꾸고 끝났다. 여태까지 치과에 다닌 날 중 최단시간에 끝난 날이다. 기분이 좋다.

현재 위쪽의 송곳니는 뒤쪽으로 이동을 많이하여 어금니쪽으로 거의 붙어있는 상태이다.

 

2004년 9월 4일(토)

두 시에 치과에 갔다. 오늘따라 환자 분들이 무지 많아서 만화책 보면서 기다리다가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들어갔다. 선생님께서 입 안을 자세히 살피더니 고무줄을 다시 끼우고 간단히 끝났다. 이 주일 뒤 다시 오라 하셨다.

         
   
         

2004년 9월 18일 (토)

입 안의 철사를 빼내고 나서 물렁한 것을 입안에 넣어 치아 본을 떴다. 치과에서 맨 처음 교정 진단을 받기위해 본 뜬것과 비슷했다. 다시 철사를 끼우고 일주일 후에 약속을 잡았다. 치과 안에 있는 양치실로 가서 입 언저리에 묻은 본뜨는 재료를 깨끗이 닦아냈다.

 

2004년 9월 25일(토)

치과 가는 날인데...낮잠을 좀 자다가 3시 쯤 갔더니 문 닫아 버렸다. “오늘은 사정 상 일찍 끝내오니 양지 바랍니다” 라는 게시문이 문에 붙어 있었다. 이런, 젠장 맞을...-_-


2004년 9월 30일(목)

환자 몰리는 토요일 말고 주 중에 학교 일찍 끝나는 날 올 수 있으면 고맙겠다 라는 부탁을 들은 바 있어 오늘 날 잡아 치과에 갔다. 그런데 오늘은 “엽기였다”. 내가 오늘 치과에서 치료받은 것은 엽기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다고 난 생각한다.

그냥 철사를 제거하고 나서 의자를 다른 쪽으로 옮기자고 하셨다. 옮긴 의자에서 말씀하시길 “조금 따끔 할거다” 라고 하셨다. 그리고나서 양 쪽 어금니 잇몸부위에 마취주사를 놓으셨다. 아팠다. 간호사 언니가 뭔가를 준비하는 것 같았는데 굳이 알려고 하지 않았다. 약간 긴장이 되었다. 드디어 선생님께서 내 입 안에 뭔가를 하셨다. 처음엔 몰랐고 이제 알았는데 잇몸에 나사를 넣고 돌리셨던 것이었다. 한 쪽을 한 후 다른 쪽을 했는데 전혀 아프지 않았다. 단지 잇몸과 뼈가 눌리는 이상한 느낌이 있었다.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고 간단했다.

다 박으신 다음에 내게 거울로 입 안을 보여 주셨다. “잇몸에다 조그만 나사못을 박았다” 라고 하시면서.... 덧나면 안되니까 처방 약 잘 먹고 헹구는 물약으로 식사 후 자주 헹구라고 하셨다. 약 살 돈이 없어 엄마께 전화해서 약국에 오라고 했다. 엄마가 못 박는걸 보고 놀라셨다.

그 날 저녁 죽을 사와서 2인 분을 맛있게 혼자 다~ 먹었다. 이를 닦으려고 하는데 어찌나 못이 신경 쓰이든지 살살 안 아프게 닦느라고 혼났다. 못 박는 잇몸 부위는 칫솔을 대지 않고 거울 보면서 이빨부위만 조심해서 닦았다.

어쨋거나 오늘은 엄청 엽기적인 날이다.

         
   
         

(원장님 설명) 아마 이 환자 오늘 많이 놀랬나 봅니다. 그러나 못 박는 도중 전혀 아픈거 없이 간단하게 끝났습니다. 단지 마취가 약간 따끔 했을 것 입니다. 미리서 “입 안에 못 박는다” 라고 애기하면 무서워하고 긴장돼서 힘들까봐 그냥 모르게 살짝 했습니다. 모든 교정환자가 이렇게 못을 박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교정치료를 진행하다 보면 못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맨 처음 교정치료계획 세울 때부터 어느 시점에서 못이 필요하리라 생각될 수도 있지만 처음에는 필요 없을 것이라고 생각되었다가 치료 진행 중 못의 필요성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박습니다.

이 “못”은 전문용어로는 미니 나사 (mini screw) 라고 합니다. 티타늄 재질의 값 비싼 의료용 나사못입니다. 이 못은 특정치아를 움직이게 하는데 효과적으로 이용됩니다. 주로 뒷 쪽 어금니에서 앞 쪽 치아들을 잡아당기기에 힘이 부치다 라고 생각되는 경우 미니 스크류를 박아 여기에 고무줄이나 스프링을 걸어 앞 쪽 치아들을 뒤쪽으로 잡아당깁니다. 이 외에도 다른 목적으로도 아주 유용하게 이용되는데 “교정학의 혁신”이라고까지 표현됩니다. 치아를 이동시키는데 있어 생기는 물리적 단점을 극복시켜주고 치료기간의 단축을 가져왔으며 복잡한 치료과정을 쉽고 단순화 시켜주는 “치과교정학의 효자” 입니다.

처음 며칠동안은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며 칫솔모에 의해 나사 박은 부위 잇몸이 다치지 않도록 양치질을 세심히 해야 합니다.

이 환자의 경우 치료진행 중 나사 못 하나가 흔들려 빼버리고 다른 위치에 새로운 “못”을 박았습니다. 드물지만 이렇게 못이 실패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미니 나사(못)는 잇몸 바로 밑에 있는 잇몸뼈 중에서도 피질골 부위에 고정되는데 환자마다 그 피질골의 두께차가 있어 피질골이 충분히 두껍지 못할수록 탈락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환자의 이해와 협조가 좋아 저도 더욱 신경 써서 치료를 진행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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